딸아이 시집갈때 잘 길들인 구이판을 혼수로 넣어보낼것 같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눈이 즐거워 자주 꺼내기도 하지만 기능도 제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위, 아래 뒤집어 가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잘쓰고 있습니다.
프리스카님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는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큰 후라이팬이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작은걸 선택했어요.
편수는 상에 그냥 올리기 불편할거 같아 이걸로 했는데요...
선택은 탁월...
생각보단 좀 작은듯 했으나, 제가 계속 원형 스테이크팬을 갖고싶어했거든요.
딱 제가 생각 했던 원형 스테이크팬의 크기입니다. ㅎㅎ
후라이팬에 하는 요리래봐야 계란후라이 정도가 다 인 저에겐 알맞은 사이즈인데요...
자꾸만 더 큰것도 갖고 싶어지는 이 맘은 뭔지....
이미 밥솥을 길들여본지라 후라이팬은 어찌나 쉽던지...
전 엄마가 쓰다가 내버려둔 가마솥도 박박 닦아봤거든요. 새 후라이팬은 너무나 쉽게 닦이더라구요.
오늘 계란말이도 하고, 돼지갈비도 굽고 상에 올렸어요.
자꾸만 이 팬에다 뭐 해먹을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전 이거 스테이크팬하려고 샀답니다~~
사이즈 작고 아담해서 요리할때 손에 촥 붙어요.
후라이 해먹기 편해서 우리 애들이 잘 사용하고 있네요.
전 사이즈가 작아서 직접 길들이기 했습니다.
친절하게도 무쇠나라에서 숱가루를 보내오셔서 색이 곱게 나왔어요.
스테이크올리고, 한쪽에 밥과 야채 올리니 정말 근사하네요~~
신제품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드뎌 무쇠솥을 받던날
늦은 밤까지 거실에 연기 자욱한 줄 모르고 길들이기 하고... ^^
200ml 컵으로 3컵 분량의 쌀로 밥을 하는데 넉넉한 크기예요
(쌀4컵까지도 가능하겠어요.)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예쁜데 약간 무거워요
원래는 웍을 사서 국 끓이는 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요눔한테 그 자리를 내주고 18센티로 밥을 할까 고민 중이예요
조리할 때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솥 날개에 머물러 있어
솥아래쪽이나 가스렌지가 깨끗해서 좋네요
아직은 서툴러서 무쇠솥 밥은 할 때마다 다른맛(?)이 나구요
길들이기 차원에서 밥보다 딴걸 해먹었는데..
요게 제법 좋은 맛을 내주더군요
조류독감 여파인지 ...마트에서 하림닭 삼계탕용을 한마리에 950원에 팔더라구요
두마리를 사다가 한마리는 닭죽해먹구...
다음날 한마리는 치킨튀김가루 뭍혀서 닭튀김을 해먹었는데..
남편과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요
닭을 튀긴 기름을 그릇에 담을때 보니 너무너무 깨끗한거예요..
배달 치킨을 아이한테 먹일때는 좀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흐믓했죠..
전에 쓰던 압력솥은 튀김은 커녕 닭백숙도 안해먹었는데...
솥하나로 이것 저것.. 너무 좋아요..
요즘은 맛있는 밥 짓기 위해 노력하구 있구요
가스렌지 위에 올려진 까만솥이
무쇠나라 주인장 목소리 만큼 정겹게 느껴지네요